[카드뉴스 팡팡] 중금리 대출 희망 “사잇돌 대출 알아보자!”

입력 2016-08-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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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팡팡] 중금리 대출 희망 “사잇돌 대출 알아보자!”

레스토랑 사장 A 씨
신용등급: 4등급
연 소득: 2000만 원
사업 기간: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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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보수 공사비로 2000만원이 급히 필요해요."
카드사에 문의한 A 씨, 연 12.4%의 카드론을 이용하면 총 이자가 405만 원이랍니다. 그런데 A 씨는 연 6.72%, 총 이자 214만 원으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191만 원의 이자 부담을 덜었죠.

아파트 경비원 B 씨
신용등급: 5등급
연 소득: 1800만 원(급여소득 1200만원, 연금소득 600만원)
재직 기간: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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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결혼하는데 혼수 비용으로 1000만원이 필요해요"
캐피털에서는 연 21%, 총 이자 355만 원으로 대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B 씨는 연 7.8%, 총 이자 125만 원으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총 230만 원을 아끼게 됐죠.

A 씨와 B 씨는 모두 '사잇돌 대출'을 받았습니다.
사잇돌? 사잇돌은 아랫돌과 윗돌 사이를 괸 돌을 말하는데요. 왜 ‘사잇돌 대출’인지, 요즘 인기인 이유는 뭔지 알아봤습니다.

'금융채무 불이행자 102만 명, 연체금액 130조 원' (더민주 민병두 의원)
최근 가계 빚이 1300조 원에 육박하면서 금융 취약계층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저신용자를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는데요.

정작 금융소비자 1498만 명 중 698만 명에 달하는 신용등급 4~7등급의 중신용자들은 중금리 대출 시장의 부재와 금리단층 현상으로 외면받아왔습니다. 언제 취약계층으로 떨어질지 모르는 불안감에도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죠.

'사잇돌 대출'은 이러한 4~7등급의 중신용자들에게 보다 낮은 이자율로 넓은 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중금리 대출' 상품입니다. 지난달 5일부터 9개 시중 은행에서 선보였죠.

대출 대상은
연 소득 2000만 원 이상, 재직 기간 6개월 이상인 근로자와 사회초년생, 또는 연 소득 1200만 원 이상, 사업 기간 1년 이상의 사업소득자, 1개월 이상의 연금 수령자입니다.
상환 능력은 있지만, 기존의 은행 대출상품 이용이 어려운 신용등급 4~7등급의 중신용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죠.

신청방법은
신분증, 재직 및 소득증빙서류 등 필요 서류를 지참하여 9개 은행(KB국민, IBK기업, NH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수협, 제주, 전북은행) 중 한 곳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은행방문 > 서류 접수 > 서류확인 > 보증보험심사 > 은행 시스템 심사 > 승인결과확인> 대출약정 > 대출실행

대출 한도·기간 및 상환방법은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1년 이상 5년 이내로 월 단위 신청이 가능합니다. 상환방법은 원금균등분할상관 방식과 원리금균등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거치기간은 없습니다.

대출 금리는
은행별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평균 6~10%대 수준입니다. 우대금리 제도 역시 은행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 사잇돌 대출 금액은 총 606억9000만원(5795명) ※8월 16일자
몰려드는 인기에 내달부턴 부산·광주·대구·경남 등 4개 지방은행과 저축은행에서도 판매할 예정입니다.

저축은행과 차이점을 보면
-은행
대출금리 6~10%,
신청자격 근로소득 2000만원, 사업소득 1200만원

-저축은행
대출금리 15~19.9%
신청자격 근로소득 1500만원, 사업소득 800만원

금융서민을 위한 ‘사잇돌 대출’
현실적인 리스크 관리와 제도로 정책금융이라는 한계를 벗고 진짜 ‘가계 단비’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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