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도로 노선안내(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425억 원을 투입해 중부내륙고속도로(괴산나들목∼충주분기점) 31.4km 구간의 전면 개량 공사에 나선다. 공사 기간인 이달 22일부터 2017년 7월까지 양방향 1개 차로의 통행이 제한된다.
18일 도로공사와 경찰청에 따르면 중부내륙고속도로는 높은 화물차량 통행 비중과 험준한 산악 구간 통과 등으로 교통안전성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해당 도로의 교통사고 사망률(사고 1건당 사망자 수)은 올해 13.1%로 전체 고속도로 사망률 6.1%보다 7%포인트 높다. 이번 개량공사 구간에는 터널 8개소, 교량 22개소가 설치돼 있고 평일 주간 기준 화물차량의 통행 비중이 30%에 달해 노면 파손상태가 심각한 실정이다.
도로공사는 개량 공사 기간 경부선, 당진영덕선, 중부선, 중앙선 등의 이용을 권했다. 해당 구간을 통과할 경우에는 국도 3‧19‧37‧38호선과 지방도 82‧599호선 등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