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오에너지(옛 명성)는 17일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러시아 유전개발 업체인 톰가즈네프티 주식 2400주(24%)를 684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케이씨오에너지의 자기자본 대비 135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회사측은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의 계획이 없으며 이번 지분 취득이 우회상장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우회상장 및 요건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케이씨오에너지의 주권매매거래를 자산양수도신고서 제출일 익일까지 정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