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손연재, 진통제 투혼…한국최초 리듬체조 올림픽 메달 '기대'

입력 2016-08-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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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뉴스 관련 보도 캡처)
(출처=YTN 뉴스 관련 보도 캡처)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손연재 선수가 리우 도착 후 공식 훈련에 돌입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각)리우에서 첫 훈련에 나선 손연재는 후프를 시작으로 볼과 곤봉, 리본 종목을 차례로 점검하며 공식 훈련에 돌입했다.

특히, 리본 연습 때는 배경 음악인 '리베르 탱고'의 리듬에 맞춰 몸을 풀었다. 연습 도중 실수가 나왔을 때는 러시아 코치에게 지적을 받은 동작을 완벽할 때까지 반복하는 모습이었다.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듯 스프레이 진통제를 뿌리기도 했지만,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인터뷰도 사양한 채 훈련에만 매진했다고 관계자는 전언했다.

한편, 대회 조직위 측은 동메달 예상 후보로 리자트디노바를 꼽았지만, 손연재가 대회를 치를수록 자기 최고점을 계속 경신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실수 없이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사상 첫 메달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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