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장시환 투구, 삼성 최재원 얼굴 강타…올해 '헤드샷 퇴장' kt가 최다

입력 2016-08-1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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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장시환이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올해 7번째, kt에서만 2번째 헤드샷 퇴장이다. (사진제공=kt 위즈)
▲kt 위즈 장시환이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올해 7번째, kt에서만 2번째 헤드샷 퇴장이다. (사진제공=kt 위즈)

kt 위즈 장시환 투수가 뿌린 시속 147km 투구가 타석에 올라온 삼성 라이온즈 최재원의 얼굴을 강타했다. 이른바 '헤드샷'으로 불리는 투구 탓에 장시환은 규정에 따라 교체됐다. 올 들어 7번째 헤드샷 가운데 kt의 투구가 벌써 2번째다.

kt 장시환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5-7로 끌려가던 7회초 1사 2루에서 최재원의 뺨과 턱부위를 맞혔다. 최재원은 곧바로 구급차에 탑승해 정밀검진을 위해 경기장을 떠났다.

7회초 1사 2루 타석에서 투수 장시환이 던진 시속 147km의 투구는 최재원의 몸쪽으로 날아왔다. 최재원은 패스트볼에 왼쪽 턱 부분을 맞고 쓰러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4년 선수보호를 위해 만든 '투수가 직구로 타자 머리를 맞히면 자동 퇴장' 조항에 따라 장시환은 곧바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올들어 헤드샷 퇴장은 4월 9일 한화 김재영, 6월 3일 케이티 위즈 심재민, 7월 13일 SK 와이번스 박희수, 7월 23일 LG 트윈스 최동환, 8월 7일 한화 권혁, 8월 12일 LG 진해수 사례가 있었다. 이날 장시환의 헤드샷 퇴장은 7번째. kt는 벌써 2번째 헤드샷 퇴장 기록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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