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 ‘갓 오브 하이스쿨’, 일본 서비스 시작

입력 2016-08-19 08:35 수정 2016-08-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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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사전예약 28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인 ‘갓 오브 하이스쿨’이 완벽한 현지화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와이디온라인은 자사에서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갓 오브 하이스쿨’이 전날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 정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국내 출시 이후 웹툰 게임의 대표 흥행작으로 자리 잡은 ‘갓 오브 하이스쿨’은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일본 버전 ‘카미스쿠’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첫 발을 내딛는다.

특히 ‘갓 오브 하이스쿨’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일본 유저를 타깃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알려져 있어 출시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고조된 상태다. 일본 시장에 친숙한 세로형 UI와 수집욕을 자극하는 400종 이상의 방대한 캐릭터 및 아기자기하면서도 화려한 디자인, TS(성별 전환) 캐릭터 등 차별화된 콘텐츠는 이미 국내 인기를 통해 검증받았다.

여기에 전투 조작감과 타격감을 더욱 극대화하고 주요 시스템 개선 및 현지 유저들이 열광하는 재미 요소를 가미하는 등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버전을 준비하며 출시에 총력을 기울였다.

엔씨재팬과의 파트너십도 ‘갓 오브 하이스쿨’ 흥행에 큰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엔씨재팬은 철저한 현지화 작업 및 일본 시장에 특화된 대규모 마케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사전예약 28만 돌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특히 ‘갓 오브 하이스쿨’의 스토리 요소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2016년 성우 어워드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마츠오카 요시츠쿠를 비롯한 유명 성우 80여명의 풀보이스 녹음을 진행했다. 또 여주인공 유미라 역으로는 가수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명 성우 코마츠 미카코를 기용해 테마송을 제작하는 등 일본 현지 유저 감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1년 넘게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온 ‘갓 오브 하이스쿨’이 오랜 준비 끝에 드디어 일본 양대 마켓에 전격 출시했다”며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게임성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열도를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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