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팍팍 밀어줍니다”

입력 2016-08-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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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전지훈련·장비 구매 등 지원키로

KB금융그룹은 18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윤종규 회장,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정몽원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국가대표팀 후원 협약식’ 행사를 개최했다.

아이스하키는 동계 종목 중 유일한 구기단체 종목으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전체 입장권 수입의 46%를 차지할 정도로 동계스포츠 최고의 인기 종목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이스하키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고 저변 또한 열악해 비인기종목 꼬리표를 떼어내지 못했다.

한국 아이스하키는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세다. 남자 대표팀(세계 랭킹 23위)은 지난 4월 2016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에서 34년 만에 일본을 꺾고 개최국 폴란드를 완파하며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여자 대표팀(세계 랭킹 23위)도 2016 여자 세계선수권에서 처음으로 북한과 영국을 꺾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실업팀이 3개에 불과하고 여자 아이스하키는 초중고교와 대학, 실업을 통틀어 정규 팀이 존재하지 않는 척박한 환경에서 거둔 성과다.

KB금융그룹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스하키팀을 위해 평창동계올림픽을 포함, 국제대회 참가 및 국내외 전지훈련, 장비 구매 및 관리 등에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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