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는 2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협회에서 주한영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스코틀랜드 제약분야 협력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스코틀랜드는 수도인 에딘버러를 비롯해 글래스고와 던디 지역에 걸쳐 640여 개의 생명과학기업과 연구기관, 3만여 명의 과학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생명과학 연구분야의 강국이다.
한국은 스코틀랜드와 1998년 이후 기업 및 학계를 중심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의약품 라이선싱, 신약개발, 임상연구, 의료기기 공급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의 성공적인 스코틀랜드 시장 진출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는 줄리아 브라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공사 생명화학분야 전략기획 이사를 비롯한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담당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국제약협회는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스코틀랜드 진출 시 현지 회사들과의 협력방안 및 사례와 스코틀랜드 생명과학 분야의 강점 및 제약 아웃소싱 분야의 역량, 스코틀랜드 내 임상시험 체제 및 영국, 유럽지역에서의 승인 획득 시 이점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발표 후에는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과 참석자 간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 마련될 계획이다.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은 “전통적인 생명과학산업 강국인 스코틀랜드와의 협력은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제약·바이오 분야의 공동연구를 통해 신약 연구개발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