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푸른기술, 삼성 자동화기기 협력사…홍채인식 보안시장 공급 위해 대응

입력 2016-08-19 13:43 수정 2016-08-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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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08-19 13:38)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7의 홍채인식 기술 탑재로 생체인증 서비스가 금융권 뿐 아니라 입출입 등 보안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SDS 역무 자동화기기 협력사이자 삼성에스원 보안 관련 공급 업체인 푸른기술은 홍채인식 기술 도입 테스트를 완료하고 선제적인 시장 대응을 준비 중이다.

19일 푸른기술에 따르면 홍채인식 기술을 가진 회사들과 MOU를 체결해 해당 기술을 ATM 금융 모듈과 호환하고 인식해 금융 프로세스에 전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CCTV등 입출입 보안 시장에도 적용될 수 있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푸른기술 측은 “현재까지 금융업계에서 주문이 들어와 시제품을 납품한 상황은 아니지만, 요청이 들어오면 홍채인식 기술을 언제든지 주문제작하고 상용화할 수 있게 테스트를 마쳤다”고 밝혔다.

푸른기술이 홍채인식 접목 프로세스를 꾸준히 개발하는 분야는 금융 시장 뿐 아니다. 삼성에스원과 출입통제시스템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어 보안시장 전반에 걸친 연관이 있다.

회사 측은 “금융업계의 요청도 있겠지만, 현재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출입통제시스템이 보안 측면에서 생체인식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며 “지문인식에서 홍채인식까지 보안등급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테스트를 많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동사는 현재 명동 포스코타워, 평택 LG CNS에 출입통제시스템을 자체 납품하고 있으며 삼성에스원과 구미 도레이공장에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요 금융권의 ATM 모듈 납품업체는 LG CNS, 청호컴넷 등 3~4개 업체로 정해져 있다. 하지만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금융권이 앞다투어 생체인증 서비스 도입을 결정하는 상황에서 수요가 증가한다면 푸른기술 등에도 납품 요청이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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