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뒤에 올림픽 골프코스에 있고 싶다”…보그너 첫날 64타를 친 박성현

입력 2016-08-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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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낮 12시부터 생중계

박성현(23·넵스)이 ‘남달라’답게 폭풍타를 휘두르며 화려한 성적을 냈다. 단독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6승 고지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박성현은 19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컨트리클럽(파72·6752야드)에서 개막한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경기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오전조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다음은 박성현의 일문일답

-경기소감은.

전체적인 감도 좋고 운도 좋았다. 티 샷에서 실수가 나도 나갈만한 볼이 안나가고 살아줘서 성적이 좋게 나온 것 같다.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 내일도 기대가 된다.

-15번홀 보기가 아쉬웠는데.

세컨드 샷이 105m 남아서 피칭웨지로 쳤다. ‘붙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린을 지나쳤다. 어프로치샷을 실수해서 2퍼트로 마무리, 보기가 됐다.

-3번홀 이글은.

세컨드샷에서 유틸리티(UT17도)를 잡고 친 볼이 운이 잘 따라줘서 경사타고 핀 쪽으로 가깝게 붙었고. 퍼트가 잘 되서 이글로 마무리했다.

-올림픽 중계 보고 있나.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는 그런 마음 안 들었다. 경기모습 보고 난 후 거기 있는 선수들이 멋있게 느껴지고 나도 있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4년 후 올림픽을 향해서 열심히 해야 할 듯하다.

-김해 우승 때 연속우승하고 싶다고 했는데.

연속 우승이 정말 어려운 거라고 생각했다. LPGA에서 주타누간 3연속 우승하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욕심이 나는 부분이 많다.

-작년 성적은 4일간 8언더파, 오늘은 하루에 8언더파인데.

컨디션의 차이 인 것 같다. 한 주 쉬면서 정말 몸이 가뿐해졌다. 쉬면서 연습보다는 정말 쉬는 것에 초점을 많이 맞췄는데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수월했다. 보통 때는 피곤하다는 감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가뿐하게 일어났다. 컨디션이 정말 좋다.

-코스가 KLPGA 역대 두 번째로 긴 코스다. 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길다고 못 느끼고 있다는데.

수치상으로는 길어졌지만 길다고 느끼지는 않고 있다. 몇 개 거리가 늘어난 홀들이 오히려 더 편해진 것 같다. 랜딩존이 지난해보다 넓어져 티 샷 하기가 수월해진 감도 있다.

-우승하고 나서 거리도 더 늘고, 퍼트도 잘 되는 것 같다는데.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샷이나 퍼트 모두 자신감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컨디션, 자신감도 모두 올라왔기 때문에 자신 있게 할 수 있고, 퍼트도 잘 되는 것 같다.

SBS골프는 낮 12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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