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신용융자 역대최고, 스탁론 이용이 늘어난 이유 보니

입력 2016-08-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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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신용융자 잔액이 늘어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신용융자 잔액은 7조 720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증시가 2050선을 회복하자 빚을 내서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이는 향후 지수 상승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탁금 감소 또한 개인들이 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코스닥을 중심으로 매수가 강화되는 분위기다.

이처럼 연계신용상품(스탁론)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이유는 먼저 이용자들의 투자수익 증가를 들 수 있다. 투자수익이 증가하면 그에 비례한 만큼 증액서비스를 통해 스탁론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이유는 고객층이 넓어 졌다는 데에 있다. 증권사연계신용으로도 불리는 스탁론은 이제 증권사 신용 미수와 함께 주식 레버리지 투자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전업투자자같이 적극적인 투자층에게 스탁론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신용투자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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