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에 성공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6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327로 다소 낮아졌다.
전날 경기에서 4안타를 쳐내며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한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1회말 첫 타석부터 중견수 앞 안타를 터뜨리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매니 마차도의 홈런이 터지자 홈을 밟으며 득점에도 성공했다.
김현수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해 3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아웃됐다.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타격을 마무리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1회말에만 홈런 4방을 터뜨리며 5-1로 앞서갔지만 마운드가 무너지며 휴스턴데 8-15로 역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