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사진=LPGA
‘역전의 명수’김세영(23·미래에셋)이 올림픽 골프에서 언더파를 친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김세영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여자부 최종일 4라운드 경기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합계 1언더파 283타를 쳐 공동 24위에 올랐다. 한국선수 중에는 가장 먼저 경기를 마쳤다.
김세영은 이날 15번홀까지 버디 2개, 보기 5개로 스코어를 잃다가 16번홀에서 1온을 시킨 뒤 이글 퍼팅을 성공시킨 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온을 시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아내며 72홀 레이스를 마감했다.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10번홀에서 티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는 바람에 보기를 범해 14언더파로 이날 3타를 줄여 11언더파를 친 2위 펑샨샨(중국·12번홀)에 3타차 선두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