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에 온열질환자 2000명 육박ㆍ사망자 16명 ‘역대 최다’

입력 2016-08-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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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달간 온열질환자 1500명 넘게 발생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온열질환 환자수가 2000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는 16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21일 질병관리본부의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를 보면 집계를 시작한 지난 5월 23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1949명에 달한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을 일컫는다.

이는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지난 2013년(1189명)보다 6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17일부터 약 한 달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576명에 이른다. 온열질환으로 인해 숨진 사람은 모두 16명으로 관련 집계를 시작한 후 가장 많았다.

주별로 살펴보면 온열질환 감시 9주차(7월17∼23일)에 125명이던 온열질환자는 10주차(7월 24∼30일)에 2배가 넘는 268명으로 늘었으며 11주차(7월 31일∼8월 6일)에는 338명까지 증가했다.

무더위가 절정에 이른 12주차(8월7일∼8월13일)는 온열질환자가 550명에 달했으며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29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들어 서울에서 열대야가 29일이나 발생하면서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1994년(36일)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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