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임현규, 1년 3개월 만의 복귀전… 신예 페리에 1라운드 TKO패

입력 2016-08-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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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임현규, 마이크 페리(출처=UFC 홈페이지 캡처)
▲‘UFC’ 임현규, 마이크 페리(출처=UFC 홈페이지 캡처)

임현규가 1년 3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마이크 페리(24)에게 허무하게 패배랬다.

21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202에서 임현규가 페리에게 1라운드 TKO패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임현규의 이번 대결은 지난해 5월 매그니(미국)에게 TKO 패한 후 1년 3개월 만이다. 당시 임현규는 다음 경기를 준비하던 중 손목 부상을 입어 긴 재활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기대도 높았던 임현규의 복귀전은 1라운드 TKO패로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임현규는 1라운드 초반 원투 펀치로 상대를 압박했지만 1라운드 종료 3분을 앞두고 상대 카운트 펀치를 허용하고 마운트를 내줬다. 겨우 일어섰지만 우세를 점하진 못했다. 타격 교환에서도 임현규는 페리의 왼손 스트레이트에 안면을 맞고 또다시 쓰러졌다.

임현규(190cm)는 신장에서 페리(177cm)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었기에 승리에 더욱 기대를 가지고 있었으나 페리의 강력한 오른손 펀치에 세 번째 다운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임현규의 UFC 전적은 4승 2패가 됐다.

한편 이날 메인이벤트로 열린 ‘페더급 챔피언’ 경기에서는 맥그리거가 디아즈를 상대로 2대0의 판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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