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우조선 비리’ 홍보대행사 대표 22일 소환

입력 2016-08-21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22일 홍보대행사 N사 대표 박모 씨를 소환한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박 씨를 서울중앙지검 별관의 특별수사팀 조사실러 불러 조사한다고 21일 밝혔다.

N사는 대우조선해양 경영진의 연임 로비 창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66·구속기소) 재임 시절인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대우조선의 공식적인 홍보대행사로 지정됐다.

남 전 사장이 대우조선해양을 관리·감독하고 있던 산업은행의 수장인 민유성 전 은행장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민 전 은행장의 지인인 박 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N사가 남 전 대우조선 사장의 로비 창구로 지목됐다. 박 씨는 민 전 산업은행장을 비롯한 이명박 정부 정관계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도 전해졌다.

검찰은 박 씨를 상대로 해외홍보 업무에 주력하던 소규모 업체이던 N사가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홍보 용역 계약을 맺은 배경부터 남 전 사장 재임 시절 대우조선 측에서 받은 용역 대금의 용처 등을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박 씨의 조사 결과에 따라 조만간 민 전 행장의 조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90,000
    • +0.76%
    • 이더리움
    • 4,726,000
    • +7.04%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6.54%
    • 리플
    • 1,943
    • +22.59%
    • 솔라나
    • 362,300
    • +6.34%
    • 에이다
    • 1,206
    • +9.24%
    • 이오스
    • 980
    • +6.52%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6
    • +16.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11.53%
    • 체인링크
    • 21,370
    • +3.94%
    • 샌드박스
    • 499
    • +5.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