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과 기신정기가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적격 확정을 받아 향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17일 STX팬오션과 기신정기의 주권 상장예비심사청구서 및 동 첨부서류에 대해 심사한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았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적됐다고 밝혔다.
STX팬오션(舊 범양상선)은 STX그룹의 계열사로 외항화물운송업을 주 영업으로 하고 있으며 철광석 등의 벌크화물, 컨테이너화물 등을 운송하고 있다.
STX팬오션은 지난 2005년 7월 싱가폴거래소(SGX)에 상장해 외국거래소에 상장한 후 KRX에 상장하게 되는 최초의 한국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2조7844억원 및 당기순이익 1017억원을 시현했고 총자산은 1조4807억원, 자기자본은 8235억원이다.
기신정기는 금형제조를 위한 몰드베이스의 제조 및 판매를 주된 영업으로 하며 1988년 설립됐다. 최대주주는 일본후다바전자공업으로 지분 78%를 보유하고 있다. 3월 결산법인인 기신정기는 지난해 사업연도 기준 매출액 577억원 및 당기순이익 111억원을 시현했다. 총자산은 1022억원, 자기자본은 952억원이다.
KRX 관계자는 "위 2개 회사는 향후 주식분산을 위한 공모과정을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게 된다"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