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 아키루노 시 소재 워터파크인 도쿄 서머랜드 수영장에서 여성 8명이 엉덩이와 허리 등을 날카로운 물체에 베이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21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일어났다. 일본 경시청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여성들의 나이는 18~24세이며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모두 경상이었다. 아직 범인을 잡지 못했지만 경찰은 상해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들은 서머랜드의 인공파도 수영장인 코발트 비치에서 놀고 있었으며 오후 1시 20분께 2명, 2시 5분쯤에 3명, 2시 10분쯤 3명이 각각 시설 측에 피해를 호소했다.
수영장에는 약 20명의 감시원이 있었다. 그러나 이날 약 1만 명이 이용해 수영장이 관광객으로 붐볐다. 서머랜드는 1967년에 개업했으며 수영장은 물론 놀이공원과 골프연습장, 숙박시설 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