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의 대리급 남성 평균연봉이 기업 규모별로 최대 900만원 가까이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정보제공전문회사 페이오픈은 17일 "2556명의 대리급 연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리급 남성의 평균연봉을 사업장 규모별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종업원수가 1000명이 넘는 사업장의 대리급 평균연봉은 3721만원이었고 ▲300인 이상~1000인 미만 사업장의 대리급은 3536만원 ▲100인 이상~300인 미만은 2999만원 ▲100인 미만 사업장 284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비교해 보면 지난 2006년 1000인 이상 사업장의 대리급 평균이 3672만원 ▲300인 이상~1000인 3437만원 ▲100인 이상~300인 미만은 2968만원 ▲100인 미만 사업장 2602만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2005년은 100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3510만원 ▲300인 이상~1000인 미만 사업장 3219만원 ▲100인 이상~300인 미만 사업장 2792만원 ▲10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에는 2525만원이었다.
2004년은 1000인 이상 사업장 대리급 평균은 3183만원 ▲300인 이상~1000인 미만 사업장 2918만원 ▲100인 이상~300인 미만은 2399만원, 10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에는 228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오픈은 "전체적으로 2004년 대비 2005년의 연봉인상폭이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두 자릿수로 나타나 가장 컸다"며 "올해의 경우에는 100인 미만 사업장의 전년 대비 연봉인상폭이 9.26%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