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마케팅] 선수단 입장 또다른 주인공 ‘갤S7 엣지’

입력 2016-08-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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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에디션’ 1만2500대 지원 선수들 셀카 삼성전자 간접홍보현대차, 예수상서 무료 와이파이…KT, 평창홍보관서 스키점프 VR 서비스

전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에서의 브랜드 노출은 기업의 최고 마케팅 수단이다. 이에 국내 대기업들은 이번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도 ‘삼바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브랜드 알리기에 앞장섰다.

국내 기업 유일의 리우올림픽 공식 후원사 삼성전자는 올림픽 개막에 맞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참가 선수 전원에게 신제품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에디션’ 1만2500대를 지원했다. 물론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 현지 마케팅도 활발하게 펼쳤다.

리우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사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파크에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가상현실(VR)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했다. 스튜디오를 방문한 올림픽 팬들과 선수들은 4D 익스트림 카약 존에서 올림픽 종목인 카약을 4D 의자와 기어VR를 통해 즐겼다. 갤럭시S7 엣지도 직접 체험하도록 도왔다. 삼성전자는 방문객들에게 올림픽 스포츠 종목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22개의 올림픽 기념 핀과 브라질을 상징하는 8개의 핀도 증정, 재미를 더했다.

삼성전자는 또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함께 ‘Rio 2016’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배포, 삼성전자 브랜드를 인식시키는 데 앞장섰다. 올림픽 팬과 관광객들은 이 앱을 통해 경기 일정과 장소, 메달 집계 현황, 유관 행사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브라질 법인을 통해 현지 마케팅을 펼쳤다. 자동차 제조사로서는 유일하게 리우 예수상 이미지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브라질 현대차법인은 이를 리우올림픽 폐막 때까지 광고·프로모션 이미지로 활용했다. 또한 예수상 주변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설치했다.

기아자동차는 주력 수출 차종 ‘리오(한국명 프라이드)’를 활용한 ‘앰부시 마케팅’을 진행했다. 올림픽 개최 도시명 리오와 동음인 기아차 ‘리오’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기아차 브랜드를 홍보하고 인지도를 높였다.

쌍용차는 코란도C, 티볼리, 코란도 스포츠 모델 등을 대상으로 구성한 ‘삼바 에디션’을 선보였다. 삼바 에디션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는 브라질 자유여행권 등의 경품을 준다.

통신업체들도 활발한 리우올림픽 마케팅을 펼쳤다. KT는 리우올림픽 기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평창홍보관에 참여해 다양한 체험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평창홍보관은 브라질의 관광명소 코파카바나 해변에서도 운영 중이며, 이곳에서 KT는 ‘VR 스키점프’, ‘인터랙티브 타임 슬라이스’, ‘홀로그램’ 등 5G 기반의 다양한 체험형 서비스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했다.

SK텔레콤은 자회사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이벤트를 진행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올림픽 폐막일인 22일까지 자사 IPTV ‘B tv’와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를 통해 리우올림픽 전 경기의 실시간 및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지원했다. 옥수수는 매일 올림픽 VOD 영상을 이용하는 고객 중 500명을 뽑아 500MB SKT LTE 데이터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쳤다. ‘B tv’는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열리는 경기 외에 다양한 콘텐츠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B tv 리우응원관’에서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등 올림픽 마케팅을 통한 고객 확보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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