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틱스가 웨어러블 칩을 필두로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 지니틱스는 중국 BBK에 웨어러블용 반도체 칩을 공급 한다고 22일 밝혔다.
BBK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2016년 상반기 기준) 1위 기업인 OPPO와 BBK그룹 계열사다. 현재 중국 스마트워치 선두주자로 키즈용 웨어러블 메이커 강자다.
이번에 지니틱스가 개발해 공급하는 웨어러블용 칩(제품명: ZTW522)은 BBK의 스마트워치 I시리즈에탑재돼 8월 출시 됐다.
지니틱스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칩은 초소형 사이즈로 초 저전력 구동과 기기에 물이 묻은 상태에서도 터치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라며 “향후 스마트워치 뿐만 아니라 최근 IT산업의 화두인 증강(AR)과 가상현실(VR) 기기에도 적용돼 폭발적인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 동안 지니틱스는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되는 터치스크린용 IC, 카메라 모듈 AF 드라이버 IC, 햅틱 IC, 모바일 기기에서도 금융결제가 가능한 핀테크IC, OLED패널에 전력을 공급하는 DC-DC IC 등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이사는 “이번의 성과는 당사의 높은 기술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BBK 공급을 필두로 지니틱스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이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확판될 수 있도록 중국 사업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