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EX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외국인들만 참여하는 OMA Conference(OMA: Open Mobile Alliance, 개방형 무선 데이터 연맹)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OMA 국제회의는 국제 무선인터넷모바일 협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써 미국 등 전 세계의 모바일 실무자 500여명이 모여 무선데이터 활용에 관한 방법을 논의한다.
코엑스는 "이번 OMA 컨퍼런스의 경우, 코엑스가 직접 해당 국제회의 주최자와의 협상을 통해 유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지난 7월 COEX에서 개최된 시만텍(Symantec)기업의 아태 세일즈 컨퍼런스(외국인 1,000명 참석)와 함께 향후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고 강조했따.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행사 성격상 모든 회의참가자가 인터넷을 활용해 회의를 진행, 높은 수준의 안정적 인터넷 서비스가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며, COEX는 이를 위해 1년 전부터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하나로통신과 원활한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코엑스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최고의 기술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망을 보유하고 있는 COEX는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의 뛰어난 인터넷 기술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유치과정에서는 코엑스 뿐만 아니라 한국관광도 협력, 한국관광공사가 OMA측에 인터넷 서비스 지원에 대한 특별 지원계획을 약속함으로써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코엑스 관계자는 "국제회의 개최 및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는 컨벤션센터, 호텔 뿐 아니라 인터넷 업체, 장비 업체, 운송업체, 여행업체, 인쇄업체 등의 민간 전문 업체는 물론, 각 도시의 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 문화관광부 등 다양한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컨벤션 산업이 종합 예술이라고 불리어지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