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제3공장 준공… 생산능력 30% 확대

입력 2016-08-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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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임직원들과 주요 외빈들이 22일 인천 주안국가산단에서 제3공장 준공식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미반도체)
▲한미반도체 임직원들과 주요 외빈들이 22일 인천 주안국가산단에서 제3공장 준공식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미반도체)

한미반도체가 제3공장을 준공하며, 반도체 장비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30% 확대했다.

한미반도체는 22일 인천 주안국가산업단지에서 제3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증설한 한미반도체 제3공장은 9917㎡(약 3000평)가 넘는 부지에 2층 건물로 건축됐다. 이에 따라 한미반도체는 기존 제1•2공장과 함께 총 3만3000㎡(약 1만 평) 규모의 제조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연간 생산능력도 기존 대비 약 30%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미반도체 곽동신 부회장은 “최근 중국의 반도체 굴기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대만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중화권 핵심 기업이 한미반도체의 주요 고객사인만큼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에 대비해 한발 앞선 생산능력을 갖추는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3공장은 지난달 말 개통한 인천 지하철 2호선 주안국가산단역과 5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입지적으로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최근 세계적인 IT기업 투자자인 피터 틸 회장으로부터 37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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