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엠파스와의 합병을 앞둔 SK커뮤니케이션즈가 17일 이사회를 열어 통합법인의 이사진을 내정하고, SK커뮤니케이션즈의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SK커뮤니케이션즈의 대표는 SK텔레콤 조신 전무(사진. 좌)와 SK커뮤니케이션즈 박상준 부사장(사진. 우)으로, 조신 신임 공동대표는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사장과 SK텔레콤 인터넷사업부문장(전무)을 겸임하게 된다.
조신 신임 대표는 올 1월부터 SK텔레콤 인터넷사업부문장을 맡아 SK텔레콤의 인터넷 사업 전반을 이끌어왔으며, CEO로서 SK커뮤니케이션즈의 전략적인 의사결정과 경영전반을 담당하고, SK커뮤니케이션즈의 부사장으로 ‘코퍼레이트 센터’를 맡아온 박상준 신임 대표는 유기적인 조직운영과 전반적인 관리업무를 담당한다.
그동안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을 만들어 SK커뮤니케이션즈를 성장시켜온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미국 인터넷사업을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
향후 SK커뮤니케이션즈는 엠파스와의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 및 효율적인 업무체계를 구축하며, SK텔레콤과의 보다 긴밀한 사업연계를 통해 유무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검색과 커뮤니티 기반의 1위 인터넷기업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와 엠파스 양사는 9월 6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진을 확정하고, 11월 1일 통합법인이 새로이 출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