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Happy Music School' 마스터 클래스 개최

입력 2007-08-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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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19일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에서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클래식 음악교육 프로젝트인 'Happy Music School'의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각 부문별로 2~3명의 학생이 공개수업을 받았으며, 수업을 받는 학생들 외에도 'Happy Music School'에 다니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줄리어드 음대의 마틴 캐넌, 캐서린 조 등 해외 유명 음악가들이 참여, 'Happy Music School'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게 직접 맞춤형 지도를 해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들은 이번 행사에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해 프로그램의 취지를 되새겼다.

피아노 부문에서 3명의 학생을 직접 지도한 마틴 캐넌 교수는 “이렇게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때문에 전문적인 지도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앞으로 계속 음악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매진한다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업을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날 마틴 캐넌 교수로부터 특별수업을 받은 박근태 학생은 “평소 존경하던 교수님으로부터 수업을 받게 되어 매우 기뻤다”며 “오늘의 뜻깊은 수업을 바탕으로 앞으로 실력을 더 키워서 세계적인 음악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연주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SK텔레콤 홍보실장 조중래 상무는 “여름 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이번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적인 음악가들로부터 직접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학생들의 뛰어난 재능을 세계 음악가들에게 알리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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