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지하 3층~지상 33층 23개동, 총 1320가구(전용면적 49~T148㎡, T는 테라스하우스)로 지어지며 일반분양분은 69가구(84~131㎡)다. 모델하우스 안에는 84㎡C·106㎡A·T130㎡ 등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사용하는 단지로 당초 분양가가 5000만원에 달하기도 했지만 고분양가 논란이 일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을 반려했고 결국 몇 차례 조정을 거쳐 분양가를 낮췄다.
실제로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137만원이다. 일반 분양의 가장 작은 면적은 84㎡로 최저가는 14억3700만원이다. 106㎡가 17억1200만~18억5700만원, 131㎡가 20억4800만~22억1600만원에 공급된다. 가장 비싼 주택형은 테라스하우스로 지어지는 130㎡형으로 분양가가 23억9200만원에 이른다.
때문에 모든 주택형이 총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없다. 시공사인 현대건설도 중도금 대출 연대보증을 서지 않기로 해 청약자들이 신용대출을 받는 등 자체적으로 중도금을 마련해야 한다. 1차 계약금도 3000만원에서 분양가 10%로 높아져 106㎡ 평형의 경우 계약금만 2억원에 육박한다.
하지만 가격이 높아도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의 열기는 오히려 상당한 만큼 완판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실제로 상품성 역시 이제까지 강남에서 나온 분양 물량들보다 월등했다.
우선 단지 내부의 마감 품질을 극대화해 주방 가구의 경우 전용 T105㎡ 이상은 강남 재건축 최초로 이탈리아 보피(BOFFI)가 제공된다. 보피(BOFFI)는 독일의 불탑(BULTHAUP), 이탈리아의 아크리니아(Arclinia)와 함께 세계 3대 명품 가구 가운데 하나다. 또한 벽면과 아트월 등은 천연 대리석으로 구성했고 바닥은 원목 마루로 구성된다.
세대 내부에는 음식물 쓰레기 자동 이송설비를 설치했다. 이 장치를 이용하게 되면 음식물쓰레기를 별도로 모아 청소를 할 필요가 없다. 이송설비를 통해 냄새 없는 쾌적한 주방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지하에는 무인택배시스템을 설치해 원하는 시간에 물품을 수령하고 월패드로 택배 현황을 확인 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현대건설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주거공간으로 조경에서부터 세대 내부까지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며, “향후 강남지역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프리미엄 단지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