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치, FRB 재할인률 인하로 투자심리 회복 기대

입력 2007-08-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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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국내 증시는 최후의 방어선으로 여겨지던 120일 이동평균선(지수 1656) 마저 깨버려 수급에 이어 경기선 마저 이탈하는 하락흐름을 이어갔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 및 엔케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라는 두 가지 악재로 인해 전세계 글로벌 증시가 동반 급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공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대표 애널리스트 미스터문은 "엔달러 환율이 115엔까지 하락하는 등 엔화의 급격한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와중에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회사들의 파산이 잇따르고 세계적 금융기관들의 펀드환매 중단과 거액의 투자손실이 지속되면, 막대한 유동성 자금이 위험 자산을 피해 안전자산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어 당분간은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심한 변동성 약세 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덧붙여 "미국發 악재는 가계 신용 부실 또는 경제 침체가 아닌 금리 상승에 따른 연체율 급증이 가져온 것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미국 FRB의 금리인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오는 9월17일로 예정돼 있는 미국 FOMC의 금리인하 정책 결정 의지가 강할 경우 8월말 또는 9월초부터는 안정적 흐름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미스터문은 현재의 투자전략은 시장을 관망하며 현금비중에 신경 쓰는 한편, 핵심실적주와 기관 선호 우량주로 종목을 압축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미스터문은 2007년 하반기 핵심유망주 5선으로 지목한 SKC, 한화증권, STX, S&T중공업, 현대건설 등 실적과 재료가치 대비 절대 저평가 상태에 있는 종목군의 경우 향후 가파른 상승 탄력이 기대되고 있어 여전히 매수홀딩 전략을 지속하며 집중적인 공략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최근의 금융시장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FRB의 적극적인 노력(재할인률 인하)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미스터문은 이와 관련해 이번주 국내 금융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의 투자심리 회복에 일조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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