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환율에 이어 역외 원/달러 환율이 930원대로 복귀했다.
20일 외환은행에 따르면,은 17일(현지시간)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환율은 전날보다 3.00원 떨어진 93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서울 외환시장의 현물환 종가 950.40원에 비해서는 10원 이상 하락한 수치다.
역외시장에서 환율은 943.7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44.00원으로 오른 뒤 매도세가 폭주하면서 938.00원까지 급락했다.
마감 호가는 937.50원에 달러 사자, 938.00원에 달러 팔자였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전일 FRB의 재할인율 전격적인 인하로 또 국제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며 "금일 외환시장도 변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외환시장은 정책적 리스크가 강한 게 사실"이라며 "정책 변화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