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ㆍ신선”…유통가, 추석 앞두고 배송 서비스 차별화

입력 2016-08-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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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신속한 배송 서비스를 위해 본점, 강남점, 잠실점, 영등포점, 분당점 등 주요 5개 점포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하고, 각 점포별로 ‘당일 배송 접수처’를 신설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신속한 배송 서비스를 위해 본점, 강남점, 잠실점, 영등포점, 분당점 등 주요 5개 점포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하고, 각 점포별로 ‘당일 배송 접수처’를 신설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온·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추석선물세트 배송 서비스로 차별화 전략을 꾀한다.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9월 14일까지 20일간 추석 배송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배송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명절 배송 처음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한다. 이를 통해 배송 신속성을 높이고, ‘안심 배송원 알리미 서비스’를 실시해 선물을 받는 고객이 담당 배송원 이름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냉장 차량 확대하고 쿨러백 추가하는 등 추석 선물 세트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신선식품의 냉장 배송을 강화하기 위해 냉장·냉동 탑차를 지난해 대비 10% 가량 늘려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100여대를 확보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선식품에 대한 배송 물량이 매년 5%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원활하고 신선한 배송을 위해 3개월 전부터 냉장·냉동 탑차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목표치만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신선선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특수 제작한 보냉팩으로 포장하는 ‘쿨러백(Cooler Bag)’ 서비스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정육의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힘썼다. 지난해 추석에는 정육 배송시에 보냉팩을 상단부에 1개를 넣었는데, 올해는 보냉팩을 1개 더 추가해 상단부와 하단부에 총 2개를 넣어 배송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선물 배송 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9월 8~12일 정육, 굴비 등 신선식품은 고객이 원할 경우 ‘야간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낮 시간 동안 집을 비우고 다른 곳에 상품을 맡겨두기 힘들 경우 서울 지역에 한해 고객요청에 따라 18시부터 23시 사이에 선물상품을 배송한다.

오픈마켓 11번가는 상품 기획자인 MD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직접 공수한 ‘11 스타 기프트(Star Gift)’를 필두로 내달 7일까지 500여개 품목의 추석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MD가 자신 있게 품질 보증을 하는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생산자 실명제, 산지직송, 품질보장, 품질 불만족 시 무료반품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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