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세종과학기지 생활관에 납품되는 코아스 기숙사 시리즈.(사진제공=코아스)
사무가구업체 코아스는 남극세종과학기지에 의자, 책상 등 생활관 가구를 납품한다고 23일 밝혔다.
코아스는 남극세종과학기지에 책상, 의자, 침대, 옷장 등 60명 분의 가구를 공급한다. 2인실, 4인실, 휴게실 등 생활관 영역별로 사용편의성ㆍ현장설치 용이성 등을 고려했다.
코아스는 이번 납품으로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 보유ㆍ조달청 자가품질보증업체로서의 품질력을 인정받게 됐다. 적도를 거쳐 남극으로 이동시 영상 70도에서 영하 30도까지의 온도 변화 등 열악한 해상 조건을 견뎌낼 수 있고, 현지 연구동 건설 일정에 따라 최대 1년까지 보관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향후 납품된 제품들은 남극세종과학기지 시설 관리 담당자들이 직접 시공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코아스는 시공 교육과 자세한 조립 메뉴얼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아스 관계자는 "이번 남극세종과학기지 납품은 극한 환경에서도 제품이 견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연구원들에게 편한 환경과 튼튼한 제품들을 제공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