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로 명칭을 바꾸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약협회는 이날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제약협회 건물서 제4차 이사회를 열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협회는 명칭 변경 사유에 대해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을 아우르고 있는 제약산업 대표 단체로서의 위상을 명학히 하기 위해서”라며 “회원사의 4분의 1이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거나 생산하고 있는 점 등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서도 기존 회원사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에 제약 대표 단체로서 역할을 좀더 분명하게 정부와 국민에게 인지시키고자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른 시일 내에 서면 총회 의결을 거쳐 정관을 개정한 후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정관 개정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리베이트 영업 추정회사 무기명 설문조사도 실시됐다. 회원사 50개사중 44개사 설문조사 참여했고, 다수로부터 지목된 회사의 명단은 이사들에게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