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녹십자랩셀·이화의료원, 편도유래 줄기세포치료제 공동개발

입력 2016-08-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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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갑상선 기능저하증 치료제, 골다공증 치료제 등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좌)과 박복수 녹십자랩셀 대표(우)가 22일 편도유래 줄기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제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녹십자랩셀 제공.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좌)과 박복수 녹십자랩셀 대표(우)가 22일 편도유래 줄기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제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녹십자랩셀 제공.
녹십자랩셀이 이화의료원과 손잡고 새로운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녹십자랩셀은 지난 22일 이대 목동병원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편도조직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치료제, 골다공증 치료제,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등을 공동연구 개발한다. 이화의료원은 세계 최초로 편도선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제조법 특허를 갖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녹십자랩셀은 생명공학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편도유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정 개발 및 세포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이화의료원은 치료제 개발을 뒷받침하는 기초연구 및 임상중개연구에 힘쓸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녹십자랩셀 박복수 대표를 비롯해 녹십자의료재단 이은희 원장, 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의 황유경 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화의료원의 김승철 원장, 유경하 병원장, 정성철 연구부원장, 우소연 의과학연구소장, 조인호 교수, 정성애 교수, 김한수 교수 등이 참석했다.

박복수 녹십자랩셀 대표는 “난치성 질환자의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한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이화의료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편도유래 줄기세로치료제 연구 분야에 앞장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치료제가 상용화될 때까지 부지런히 연구해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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