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외환은행 인수 초읽기"

입력 2007-08-20 11: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론스타와 지분 51% 인수 협상중...빠르면 이달중 MOU체결

HSBC가 20일 "론스타와 외환은행 지분 51% 인수를 위해 협상중에 있다"며 "이번 협의는 감독당국의 승인을 얻는 것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HSBC와 론스타의 협상이 원할하게 진행될 경우 이달중 MOU 체결도 가능할 전망이다.

양측은 조만간 구속력 있는 MOU를 체결한다는 방침이지만, 최근 터진 서브프라임 사태로 국제 금융시장이 얼어붙어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HSBC는 론스타가 지난해 11월 국민은행과의 외환은행 매각 본계약을 파기한 데다 최근 외환은행 지분율을 64.62%에서 51.02%로 낮춰 인수가격이 5조원대로 떨어지자 인수 협상을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미 데이터 룸을 통한 실사를 마쳤으며 최근 국내 대형 로펌을 통해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한 금융감독원의 입장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HSBC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산 규모로 세계 2위, 자기자본 기준으로 세계 1위의 글로벌 은행이다. 당초 지점 형태로 진출한 HSBC는 국내은행 인수를 통해 본격적인 금융시장 진출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1998년 제일은행과 1999년 서울은행 인수전에서 실패한 이후 다시 외환은행 인수전에 나선 것이다.

HSBC의 외환은행 인수 작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그동안 외환은행 인수를 추진해온 국민은행과 하나금융, 농협 등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제일은행 인수를 통해 국내시장 진출에 안착한 씨티은행에 이어 HSBC도 외환은행 인수에 성공할 경우 국내은행들은 대형 글로벌은행들과의 힘겨운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HSCB가 외환은행 인수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피 시장에서 외환은행은 오전 11시 5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약 6% 오른 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백 텀블링하는 '아틀라스', 현대차 공장에 실전 투입 훈련 돌입
  • 다카이치 압승 원·달러 환율은? 전문가들, 재정부담에 상승 vs 선반영에 하락
  • 가평서 헬기 훈련 중 추락…육군 "준위 2명 사망, 사고 원인은 아직"
  • 10일부터 외국인 부동산 거래 신고 강화…자금조달계획서 의무화
  • [찐코노미] 엔비디아 '알파마요' 부상…테슬라 FSD 경쟁 구도에 변수
  • 한국 첫 메달은 스노보드 김상겸…오늘(9일)의 주요일정 [2026 동계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15: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071,000
    • +2.64%
    • 이더리움
    • 3,098,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780,500
    • +1.36%
    • 리플
    • 2,140
    • +2.2%
    • 솔라나
    • 128,600
    • -0.23%
    • 에이다
    • 402
    • +0.5%
    • 트론
    • 413
    • +0.98%
    • 스텔라루멘
    • 240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030
    • +2.79%
    • 체인링크
    • 13,060
    • -0.23%
    • 샌드박스
    • 130
    • +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