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잇고’ 팝스타 데미 로바토 표절 시비 휘말려

입력 2016-08-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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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팝 듀오 슬레이 벨스, 美 캘리포니아 연방지법에 소송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렛 잇 고(Let it go)’를 부른 미국 팝스타 데미 로바토(23)가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인디 팝 듀오 슬레이 벨스는 로바토가 최근 내놓은 신곡 ‘스타스(Stars)’가 자신들이 2010년에 발표한 앨범 ‘트리츠(Treats)’에 수록된 ‘인피니티 기타즈(Infinity Guitars)’를 표절했다며 캘리포니아 연방지법에 22일(현지시간) 소장을 제출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보도했다.

슬레이 벨스는 로바토를 비롯해 로바토의 신곡과 관련된 프로듀서 칼 프랭크, 라미 야코브, UMG 레코딩 등도 함께 제소했다. 슬레이 벨스는 “로바토의 노래 속에서 특히 박수와 베이스 드럼, 비트 등이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슬레이 벨스는 혼성 듀오(알렉시스 크라우스·데릭 밀러)로 국내에서는 여성 보컬 알렉시스 크라우스가 부른 ‘크라운 온 더 그라운드(Crown on the ground)’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 광고음악으로 사용되면서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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