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코넥스 상장부터 코스닥·나스닥 상장까지 가는 스타기업 5개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조홍근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임기 중에 꼭 이루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3월 16일 전국 혁신센터 중 7번째로 개소한 부산혁신센터는 지역의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는 “창업생태 조성에 기여해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지난 17개월여의 성과 비결에 대해 “소비재 상품의 가치고도화와 유통산업의 생태계 기반을 다짐으로써 지역 기업 및 스타트업의 매출을 증대하고 투자유치를 지원한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5년간 2320억 원의 펀드를 조성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하기 위한 지역창조경제 생태계를 만들고, 국내외 기관 협력체계를 구축·강화한 점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를 해외 수출의 원년으로 삼았다. 지난해가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발판을 다지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Catch the Star!, Catch the Global!’이라는 목표 아래 지역 강소기업 육성 및 스타트업 발굴,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조 센터장은 “롯데의 상품성 제고 노하우와 유통채널을 활용해 홍보, 마케팅, 판로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유통 분야뿐 아니라 센터의 모든 사업 추진에 있어 전담기업인 롯데, 중앙정부, 지자체,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관기관과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연계로 창업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도록 혁신센터를 더욱 확대, 발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