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업체 (주)부영이 캄보디아에 태권도훈련센터를 기증한다.
부영은 지난 15일 캄보디아에서 '분 속'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차관과 태권도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에 교육용 칠판 4만 여개(300만 달러상당)를 기부한바 있는 부영은 내년까지 총 750만 달러를 들여 캄보디아 전역에 300개교의 초등학교를 지어주는 등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낙후지역에서 활발한 사회사업을 추진중이다.
한편 세계태권도연맹에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총 4억원을 지원,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태권도협회에 각각 전달한 바 있다. 부영은 이번 훈련센터 건립에 3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이 회장은 "이번 훈련센터가 캄보디아의 태권도는 물론 낙후된 스포츠 발전에 촉매가 될 것"이라며, "양국 간의 친선화합 및 우호관계 증진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은 양해각서에 서명하는 부영 이중 근회장과 분 속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