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계열 시스템통합(SI) 업체인 플래티늄미디어가 웅진그룹 상장 계열사와의 합병을 추진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플래티늄미디어는 상장사와의 합병을 위해 사전 정지작업으로 최근 금감원에 등록법인 신청을 완료했다.
금감원 등록은 비상장사가 ▲기업공개(IPO) 등을 위해 유가증권(주식, 사채 등)을 발행하거나 ▲상장사와 합병을 하고자 할 때 해야하는 사전 준비절차다.
플래티늄미디어는 웅진그룹 계열사들의 정보기술(IT) 유지보수 및 시스템 개발 등을 맡고 있는 SI업체다. 지난해 매출 437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20억원(발행주식 41만주, 액면가 5000원)으로 웅진그룹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가 최대주주로서 48.78%(20만주)를 소유하고 있다.
플래티늄미디어 관계자는 구체적인 합병 대상 상장사에 대해서는 “상장사인 모기업과의 간이합병”이라고만 말할 뿐 구체적인 대상은 언급하지 않았다. 웅진그룹 상장 계열사로는 웅진홀딩스를 비롯, 웅진씽크빅, 웅진코웨이 등 3개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