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장관 후보자, 잦은 부동산 매매로 시세차익 올려”

입력 2016-08-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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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내정자가 공직 시절 아파트, 임야, 오피스텔 등 잦은 부동산 매매로 시세차익을 올리는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철민 의원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경기도 과천시 소재 아파트를 소유한 상태에서 경기도 용인시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신규 매입했다. 기준시가 약 6억 원의 과천 아파트가 있는 상황에서, 2014년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당시 기준시가 6억7000만 원의 용인 아파트를 매입했다.

무연고 지역인 경기도 의왕시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서도 오피스텔을 매입하는 등 공직 시절 부동산 매매가 여러 건 있었다. 수도권에 아파트 2채를 소유한 것 이외에 2010년 배우자 명의로 무연고 지역인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소재 A오피스텔을 2182만 원에 신규 매입했다가, 2013년 실거래가 8500만 원에 매도해 시세차익을 올렸다.

또 배우자 명의로 2012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 B오피스텔 분양권을 2억3497만 원에 구입했다. 이번 인사청문회요청 서류상 김 내정자의 금융기관 채무는 5억3500만 원 규모다.

김 의원은 “주택을 소유한 상태에서 대출이자 및 원금상환 부담 등을 생각지 않고 거액의 대출금으로 주택구입 자금을 조달해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연속 매입한 것은 공직자가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에 가세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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