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 태국, 한국산 ‘아이스 홍시’로 소비자 발길 잡는다

▲탐앤탐스 아이스 홍시를 즐기는 태국인들.(사진제공=탐앤탐스)

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 탐앤탐스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지난 19일 탐앤탐스 태국 하비토몰점에서 국내산 ‘홍시’로 만든 신메뉴 ‘아이스 홍시’ 3종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탐앤탐스 태국은 올해 한국의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집중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aT와 협업해 지난 3월에는 지리산국립공원 청정지역의 설향 생딸기로 만든 ‘스트로베리 레볼루션’ 6종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

탐앤탐스 태국의 ‘아이스 홍시’는 ▲홍시 주스, ▲홍시 스무디, ▲홍시치노 3종으로 선보였다. 태국에도 ‘감’은 있지만 ‘홍시’는 찾아보기 어렵고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과일이라는 점 때문에 현지의 반응은 뜨겁다. 특히 홍시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태국인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탐앤탐스 태국 전 매장의 평균 매출 역시 판매 전과 비교해 13% 이상 상승했으며 홍시 음료 매출이 전체 매출의 7%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탐앤탐스 태국의 ‘아이스 홍시’는 씨 없는 감으로 유명한 경상북도 청도의 ‘청도 반시’로 만들어진다. 청도 반시를 급속 냉동시킨 다음 태국 현지로 공수해 고객이 주문 시 즉석에서 갈아 제공한다. 청도 반시의 달콤한 맛과 향을 그대로 간직한 ‘아이스 홍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시즌 한정 판매된다.

탐앤탐스 태국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에 #hongsi라는 태그와 함께 인증샷이 올라오고, 페이스북에 수십만 명이 ‘좋아요’를 누르는 등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현재 ‘스트로베리 레볼루션’ 2탄을 준비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케이푸드(K-Food)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탐앤탐스 태국은 ‘하나투어 태국’, ‘아시아나항공 태국’과 함께 ‘Hongsi Drink n Fly’라는 현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추첨을 통해 한국의 홍시 재배지 방문 및 직접 재배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