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패션업계가 가을 컬러 트렌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FW(가을/겨울) 시즌 신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랑콤은 프랑스 패션 브랜드 소니아 리키엘과의 협업을 통해 프렌치 시크룩을 표현한 ‘랑콤X소니아 리키엘 가을 메이크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랑콤X소니아 리키엘 컬렉션은 ‘맥시 아이섀도우 팔레트’ ‘소니아 리키엘 쿠션 컴팩트’, 듀얼 립 크레용인 ‘파리지엔 립 크레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가을 컬러가 적용돼 가을 메이크업에 최적화된 컬렉션이다.
그 중 대표 제품인 맥시 아이섀도우 팔레트는 은은하면서 깊이감 있는 바이올렛 컬러가 돋보이는 ‘파리지엔 누드베이지’와 세련된 딥블루를 포인트로 한 ‘생 제르망 블루그레이’ 2종으로 출시됐다.
파리지엔 누드베이지는 바이올렛과 베이지의 조합으로 가을에 어울리는 우아한 메이크업을, 카키와 딥블루, 그레이가 어우러진 생 제르망 블루그레이는 FW시즌 트렌드인 은은한 스모키 메이크업 연출을 도와준다. 여기에 잘 익은 과일을 연상시키는 가을 컬러를 입술에 입혀주면 컬러풀하면서 분위기 있는 가을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랑콤X소니아 리키엘 컬렉션은 케이스에도 트렌디한 가을 컬러를 반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컬렉션은 소니아 리키엘을 대표하는 ‘스트라이프’ 케이스와 파리지엔의 일상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앙드레’ 두 가지로 출시됐다.
그 중 스트라이프 케이스는 레드와 골드, 그린과 블루 등의 가을 컬러를 스트라이프 패턴에 적용해 트렌디하면서 시크한 가을 감성을 표현했다. 랑콤 관계자는 “세련된 디자인과 알록달록한 가을 컬러를 기반으로 한 케이스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며 “제품 외관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케이스 디자인에 소니아 리키엘의 스타일리쉬한 패션감각을 적용한 결과”라고 전했다.
패션잡화 브랜드 빈치스(VINCIS’)는 FW 시즌을 대표하는 레드를 메인으로 한 ‘NEW 히요백’을 26일 출시한다. 배우 공효진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NEW 히요백은 공효진의 ‘효(HYO)’에서 이름을 딴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다.
여성의 발끝에도 가을의 정취가 반영될 전망이다. 프랑스 브랜드 레페토(repetto)는 버건디, 머스터드, 그레이 계열의 가을컬러를 적용한 2016 FW NEW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FW 컬렉션은 알록달록한 가을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컬러로 분위기 있는 가을 감성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