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모바일플랫폼 기반 간편해외송금 개편

입력 2016-08-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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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리은행)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비대면 해외송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플랫폼 기반 간편해외송금 서비스인 ‘위비 퀵 글로벌송금’을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에 출시한 ‘위비 퀵 글로벌송금’은 위비뱅크의 간편해외송금 서비스로,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과 연계해 환율과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24시간 365일 송금 신청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우리은행 해외 영업점 또는 제휴은행으로 외화 송금 시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전달되며 1일 미화 2000달러 한도 이내에서 연간 5만 달러까지 송금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주요 개선내용은 △기존 10개국에서 미국·영국·방글라데시·호주·인도·UAE(아랍에미리트) 등 6개국을 추가해 총 16개국으로 ‘송금 대상국가 확대’ △외국인을 위한 ‘영어 언어서비스 제공’ △종전 8000원에서 5000원으로 ‘고객부담 수수료 인하’ △필리핀 대형은행인 메트로은행(Metrobank)과 제휴해 은행 외에도 전당포, 통신사 대리점 등 현지 총 7000여 곳으로 ‘송금액 수령채널 확대‘ 등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필리핀 국민의 은행 이용률이 낮은 현지 특성을 감안해 적극적인 업무제휴를 통해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는 등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며 “더 나아가 오는 4분기에는 수취인에게 송금액을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향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비대면 간편해외송금 서비스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해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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