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北 SLBM 발사, 우리군 정보체계 문제…국방장관 경질해야”

입력 2016-08-25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북한이 전날 동해상에서 발사한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 500km를 날아갔고, 연내에 실전배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군 정보체계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경질을 촉구했다.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3개월 만에 북한이 SLBM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군의 정보체계와 판단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며 “국방부는 말로만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경계하고 성토하고 있다. 과연 이런 군을 믿고 국가 안위를 맡길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문제는 우리 군” 이라며 “국방부는 지난 5월까지만 해도 ‘SLBM이 실전에 배치되려면 3∼4년이 걸릴 것’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한마디로 안이하고 무능한 판단 자체였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제라도 국방부는 자신의 직분이 무엇인지 깊이 자성해야 한다”며 “그리고 차제에 국가 방위에 대한 계획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한 군 내부에 만연한 부패와 무사안일의 문화를 완전히 걷어내야 한다”며 “그래야 국가방위능력을 제고하고 국방능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은 어떤 종류의 핵, 미사일 실험도 즉시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같은 무력시위로는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을 자초할 뿐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80,000
    • +3.32%
    • 이더리움
    • 5,071,000
    • +8.56%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3.53%
    • 리플
    • 2,050
    • +3.74%
    • 솔라나
    • 333,200
    • +2.65%
    • 에이다
    • 1,396
    • +4.18%
    • 이오스
    • 1,135
    • +2.44%
    • 트론
    • 279
    • +2.57%
    • 스텔라루멘
    • 673
    • +6.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3.25%
    • 체인링크
    • 25,370
    • +4.23%
    • 샌드박스
    • 856
    • -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