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잭슨홀 미팅 관망세에 약세…달러·엔, 100.50엔

입력 2016-08-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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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외환시장에서 25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5% 상승한 100.50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12% 오른 113.28엔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도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밀린 94.74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4% 상승한 1.127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경제지표 발표 등 외환시장을 움직일 만한 뚜렷한 요소가 없는 가운데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시장의 관심이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 쏠리면서 적극적인 거래 움직임은 없었다. 투자자들은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미국 경제 심포지엄 잭슨홀 미팅에 참석하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미국 기준금리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신호를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비롯해 일부 연준 위원들이 고용시장 회복세 등을 이유로 연내 금리인상을 시사한 터라 옐런 의장의 발언에 따라 달러 움직임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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