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송강호 "예쁜 한지민 얼굴에 인두 대어 마음 아팠다" 연기 소감 밝혀

입력 2016-08-25 2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영화 '밀정' 포스터)
(출처=영화 '밀정' 포스터)
배우 송강호가 한지민을 고문하는 장면을 촬영하며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송강호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한지민의 예쁜 얼굴에 인두를 대서 마음이 아팠다"고 입을 열였다.

송강호는 "서대문 형무소에서 촬영한 장면이 있었다. 연계순의 죽음을 촬영한 날이었다. 그날이 하필 가장 추운 날이었다. 개인적으로 처음 서대문 형무소에 가본 날이었다"며 "너무 추웠다. 실제로 감방도 가보고 복도에서도 촬영했는데 연계순을 대표하는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아주 약한 몸으로 목숨을 바친 분들 생각한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다"고 연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한지민의 손도 작고 키도 작은 것이 캐스팅에 작용한 것 같다. 카메라가 먼저 (한지민이 연기한) 시신의 손을 잡는다. 손이 너무 작다. 그 작은 손도 지켜주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려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공유, 송강호,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이병헌 등이 출연한다. 내달 7일 개봉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99,000
    • +0.06%
    • 이더리움
    • 4,741,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2.57%
    • 리플
    • 2,029
    • -3.93%
    • 솔라나
    • 356,500
    • -1.57%
    • 에이다
    • 1,474
    • -0.67%
    • 이오스
    • 1,153
    • +8.88%
    • 트론
    • 298
    • +3.83%
    • 스텔라루멘
    • 816
    • +39.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950
    • +0%
    • 체인링크
    • 24,690
    • +6.42%
    • 샌드박스
    • 820
    • +5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