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8월 26일

입력 2016-08-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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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25일 서울 청파동 숙대 캠퍼스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졸업생들이 교내 채용정보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상반기 20대 청년 실업자 수는 44만 8000명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20대 실업자가 40만 90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1년 만에 실업자 수가 10%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숙명여대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25일 서울 청파동 숙대 캠퍼스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졸업생들이 교내 채용정보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상반기 20대 청년 실업자 수는 44만 8000명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20대 실업자가 40만 90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1년 만에 실업자 수가 10%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여야 3당, 추경안 처리 합의…추석 전후 추경 재원 풀려

여야 3당이 25일 추경안에 합의했습니다. 오는 30일에 국회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게 되면서 정부가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추경안이 기사회생함에 따라 추석을 전후로 추경 재원이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풀리기 시작할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늦었지만 이제라도 국회에서 추경안 처리에 합의해 다행"이라며 "정부는 국회 통과 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파견 북한 외교관 탈북

북한 고위급 외교관이 또 탈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무역대표부 소속 외교관이 부인과 함께 탈북해 3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한국 입국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북한의 무역대표부 업무는 거의 마비된 상황이라는 전언입니다. 앞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수천억 규모의 김정은 외화 비자금을 관리하던 북한 3등 서기관이 지난달 탈북하기도 했습니다.


◆ 신동빈 측근 줄소환…롯데 2인자 이인원 오늘 출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롯데의 2인자로 불리는 이인원 부회장이 오늘(26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그룹 계열사간 부당 거래와 일감 몰아주기에 따른 배임 혐의와 롯데건설의 수백억 원대 비자금 조성 경위 등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황각규 롯데쇼핑 사장을 불러들인 검찰이 그룹 2인자인 이 부회장에 대한 직접 조사에 나서면서 신동빈 회장의 검찰 출석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윤일병 사건 주범 징역 40년 확정…살인 혐의 유죄로 인정

'윤일병 사건'의 주범 A병장에게 징역 40년이 확정됐습니다. 25일 대법원은 후임인 윤 일병을 폭행해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습니다. 윤일병 사건에 가담한 병장과 상병들에게는 징역 7년형이, 범행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하사에게는 징역 5년이 확정됐습니다. A씨 등은 2014년 4월 내무실에서 간식을 먹던 중 소리를 내며 음식을 먹고,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윤 일병의 얼굴과 배를 수차례 주먹과 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두 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확산 우려

경남 거제에서 생선회를 먹은 70대 여성이 또 콜레라에 걸렸습니다. 당국은 25일 경남 남해안을 여행하고 나서 콜레라 환자로 확진된 59세 남성과 별개로 73세 여성이 콜레라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광주 콜레라 환자가 들른 횟집과 전통시장과는 관계가 없으며 교회에서 삼치를 나눠 먹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 환자가 발생하자 긴급 '콜레라 대책반'을 편성해 지역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 뉴욕증시, 연준 위원들 '매파'적 발언에 하락 마감…다우 0.18%↓

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07포인트(0.18%) 하락한 1만8448.41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2.97포인트(0.14%) 내린 2172.47을, 나스닥지수는 5.49포인트(0.11%) 떨어진 5212.20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6월 말 이후 처음으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이 '매파'적 발언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약화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 오늘날씨, '출근길 비' 선선…서울 낮 기온 29도

혹독했던 여름 폭염이 물러갔습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낮 최고기온 29도, 부산ㆍ인천 28도, 대구 27도, 강릉 26도 등도 어제보다 선선하겠습니다. 현재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내리는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대기불안정으로 남부지방에는 밤사이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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