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성폭행 사실 아냐…무고·공갈협박 등 법적 대응 검토"(공식입장)

입력 2016-08-26 16: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엄태웅. (출처=키이스트)
▲배우 엄태웅. (출처=키이스트)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엄태웅 소속사 키이스트는 “확인 결과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경찰 조사에 성실이 임할 것이다. 고소인에 대해서는 무고 및 공갈협박 등으로 인한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구체적인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에 대해서는 “엄태웅도 23일 보도를 통해 고소인의 악의적인 주장을 접했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우선적으로 상황을 설명해야 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도 현재 엄태웅의 아내가 임신 초기이며, 보도로 인한 엄청난 정신적 충격으로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겨 이를 우선적으로 수습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사실 여부를 떠나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엄태웅도 참담해 한다”면서 “정확한 경찰 조사가 나올 때까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키이스트입니다.

우선, 지난 23일 엄태웅씨 피소 관련 최초 보도 이후 구체적인 입장 표명이 다소 늦어진 점에 대하여 사과 말씀 드립니다.

엄태웅씨도 23일 보도를 통해 고소인의 악의적인 주장을 접했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우선적으로 금번 상황을 설명해야 할 시간이 필요했고 무엇보다 현재 엄태웅씨의 아내가 임신 초기이며, 보도로 인한 엄청난 정신적 충격으로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겨 이를 우선적으로 수습해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변호인의 선임 및 입장 표명이 늦어졌습니다.

본건 관련하여 엄태웅씨와 확인한 결과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25일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피소 사실을 전달 받았으며, 엄태웅씨는 이 사건과 관련한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입니다. 또한 고소인에 대해서는 무고 및 공갈협박 등으로 인한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으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 가족들과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하여 엄태웅씨 본인도 매우 참담해하고 있습니다. 당사자 입장에서 명확히 해명하고 싶은 부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던 점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

모든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히겠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추측성 보도 및 취재는 쟁점의 본질을 왜곡시킬 수 있으니 자제해주시기를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18,000
    • -1.19%
    • 이더리움
    • 4,620,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743,000
    • +6.91%
    • 리플
    • 2,138
    • +9.64%
    • 솔라나
    • 358,600
    • -1.83%
    • 에이다
    • 1,516
    • +23.05%
    • 이오스
    • 1,063
    • +10.16%
    • 트론
    • 287
    • +2.5%
    • 스텔라루멘
    • 598
    • +5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50
    • +3.91%
    • 체인링크
    • 23,230
    • +8.81%
    • 샌드박스
    • 532
    • +6.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