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형 체험공간, 새로운 데이트•회식 장소로 인기

최근 '뇌섹남', '뇌섹녀' ('뇌가 섹시한 남성 또는 여성'이라는 말의 줄임말도 '명석한 남성 또는 여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신조어)라는 키워드가 각광받으면서, 많은 관련 프로그램들이 방송되고 있다.

최근에 단순한 데이트 장소 또는 회식 장소 등이 아닌 제한된 시간 내에 단서들을 이용해 공간을 탈출하는 방탈출 카페등이 인기다.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경험하는 공간을 실제 내가 참여하는 공간으로 구현했다는 점이 인기의 비결이다.

지난 8월 중순에 커먼그라운드 인근에 문을 연 더메이즈 건대점의 경우 45평 규모의 공간에 퍼즐, 공간장치 등을 통해 조선시대, 유럽 중세, 가족형 동화버전 등 룸별 다양한 테마 콘텐츠를 접목했다.

더메이즈 관계자는 "각종 방송들에서 '추리게임'을 소재로 다루면서 방탈출 카페라는 콘텐츠에 많은 이들이 흥미를 보이고 있다. 시청자의 입장이 아니라 직접 추리에 참여하면서 도전하고자 하는 욕구가 발현되는 것"이라며 "방탈출 카페가 새로운 여가 콘텐츠로 떠오르면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호텔 위탁운영 전문 업체인 GSTAY의 경우, 더메이즈 코리아와 함께 수원지역 관광 숙박시설과 카페 공간으로 테마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올 해 안에 수원의 2개 호텔에서 방탈출 복합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계자는 "AR증강현실 장치를 도입하는 등 보다 더 다양한 공간에 온•오프라인을 접목하는 체험 공간을 확대함과 동시에 혁신적인 놀이공간문화를 창조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