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원유운반선 2척 계약 취소…“법적 절차 돌입 예정”

입력 2016-08-26 1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조선해양이 2014년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 계약이 해지되면서 법적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4년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수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에 대한 계약이 해지됐다.

당초 대우조선은 선주사로부터 2014년 11월에 LNG 운반선 2척을 최초로 수주했으나 2015년 선주사 측 요청으로 이를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으로 변경했으며 이중 2척이 이번에 계약 해지된 것이다. 이번 해지로 계약금액은 4306억 원에서 2153억 원으로 줄었다.

대우조선은 현재 1, 2호선에 대한 공정을 진행 중이며 계약 해지된 3, 4호선은 스케쥴상 공정이 초반 단계여서 손실이 크게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대우조선은 런던해사중재인협회에 중재를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선주 측은 일방적 판단에 의한 해지 사유를 주장하며 계약 해지를 통보해왔다”며 “향후 중재 과정을 거쳐 기타 법률적인 사항들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100,000
    • -1.5%
    • 이더리움
    • 4,649,000
    • -3.53%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1.63%
    • 리플
    • 1,937
    • -3.87%
    • 솔라나
    • 323,100
    • -3.55%
    • 에이다
    • 1,302
    • -6.47%
    • 이오스
    • 1,107
    • -2.29%
    • 트론
    • 269
    • -2.18%
    • 스텔라루멘
    • 631
    • -12.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00
    • -2.38%
    • 체인링크
    • 24,120
    • -4.1%
    • 샌드박스
    • 860
    • -1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