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캄보디아 대학교 초청 특별 강연 및 23~24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2차 '아세안+코리아 정보통신장관회의(TELMIN)' 참석을 위해 21일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했다.
노 장관은 22일 오전 캄보디아 대학교 특별 강연에 앞서 속 안(Sok An) 부총리 및 소 쿤(So Khun) 우정통신부 장관과의 환담을 통해 캄보디아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전자 정부 구축 지원 등 양국간 IT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서 캄보디아 부총리,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대학교 교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발전된 IT 인프라 및 통신현황과 IT 강국으로서의 성공 요인 및 캄보디아 IT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요 내용으로 특별 강연을 할 계획이다.
노 장관은 프놈펜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시엠립으로 옮겨 23~24일 양일간 아세안 정보통신장관회의 개막식 참석, 캄보디아 훈센 총리 예방 및 아세안+코리아 정보통신장관회의 참석을 통해, 한ㆍ아세안 IT 협력강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정보통신부가 아세안 10개국 대상으로 추진 중인 '동아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IT협력사업'의 주요성과 및 발전방향을 논의함으로써, 한-아세안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우리 IT 기업의 동남아시아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 장관의 이번 캄보디아 방문은 지난해 11월 노무현 대통령의 캄보디아 국빈방문 공식수행에 이어 두번째로, 활발한 한-캄보디아 민·관 IT협력을 통해 양국간 우호 증진과 우리 IT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