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8등신 미녀’전인지 2R 공동 2위...김세영-김효주 공동 4위

입력 2016-08-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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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야 주타누간 폭풍타 날리며 12언더파 단독선두...JTBC골프, 오전 3시45분부터 생중계

▲전인지
▲전인지
악천후가 태국 강호 주리야 주타누간에게 힘을 실어 준 가운데 ‘8등신 미녀’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우승시동을 걸었다.

전인지가 악천후로 순연됐다가 재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반기 레이스 캐나다 퍼시픽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라섰다.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던 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프리디스 그린스 컨트리클럽(파72·668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와 함께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2위로 껑충 뛰었다.

전인지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3개를 기록했다.

1, 3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골라낸 전인지는 6, 7번 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했다. 9, 10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으나 11번 홀에서 1타를 잃었다. 1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전인지는 17번 홀에서 다시 1타를 더 줄였다. 18번 홀에서 2온을 시킨 뒤 7m거리에서 스트로크한 볼이 홀을 파고 들며 기분 좋게 이글을 추가했다.

주타누간이 무려 8타나 몰아쳐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세영(23·미래에셋)과 김효주(21·롯데)가 8언더파 136타로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리디아 고(19·캘러웨이),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 최운정(26ㆍ볼빅)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과 2013년, 2015년 등 이 대회에서 3승을 거뒀다.

JTBC골프는 3라운드와 마지막 라운드는 28~ 29일은 오전 3시 45분부터 생중계 한다.

▲스테파니 메도. 사진=LPGA
▲스테파니 메도. 사진=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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